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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쇼미더머니 비와이

https://www.youtube.com/watch?v=K8LltsLOIr8 

https://www.youtube.com/watch?v=DDByv3z_z_U 

 

비와이는 지난주 Forever에 이어서 기존 본인 발표곡이었던 The Time Goes On으로 대놓고 방송에서 신앙간증을 했다. 그리고 이어진 Day Day에서는 "난 이런것도 할 수 있어!"라며 펑키한 곡도 소화한다. 여태껏 곡에서 교회가자는 말은 대놓고 한 적 없지만, 비와이 무대 두 번 보고 나니 예수 믿고 천국 가고 싶어졌다. 곡 마다 신앙간증하는게 솔직히 거부감이 들지만, 그냥 무대가 멋있어서 아무 생각이 안 났다.

 

전도의 가장 좋은 형태는 솔선수범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교회 믿으라는 이야길 하지 않아도 신앙인으로서 멋진 모습을 보인다면그 자체로 전도가 될 수 있다.. 뭐 그런 이야기로 알고 있다. 그러고보면, 사람들은 어떤 분야에서 가장 잘 된 사례들을 보고는 그 분야로 뛰어들 생각을 하곤 한다. 어쩌면 축구 서포터 사람 모으는 일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 백날 SNS하고 "함께 응원해요~*^^*"하면서 쑈해도 하나도 소용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소홀히 할 수도 없는 일이기도 하다.) 축구장에서 응원하는 주체인 우리가 멋있어야한다. 우리가 멋있으면 오지 말라고 해도 따라 올거라 본다. 지금 대구의 골대 뒤는 남이 보기에 재밌어 보일까? 멋있기는 한가? 그냥 매주 그냥 자리만 지키고 영혼없이 응원하고 있는건 아닌지? 아님 그냥 영혼없이 지키기라도 하는게 나은건지...